항공우주청이 9월29일 AI 기술 개발 지원용 국가위성 영상 6만7000장을 무료로 시범공개했습니다. 해상도 0.55m급 영상을 기업과 연구자가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항공우주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상은 누구나 즉시 내려받는 방식이 아니라 요청서를 신청하고 검토를 거쳐 순차 배포되는 절차로 제공됩니다. 당국 스스로 이번 조치를 '무상 공개'·'시범공개'로 표현했습니다. 배포 대상은 유럽·북미·남미 등 해외 촬영분으로 국내 영상은 보안 처리로 제외됐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개 영상은 해상도 8m 영상과 K3A 카메라 기준 0.55m·2.2m급 컬러 영상으로 구성됐습니다. 관측폭은 8m 영상 16km, 고해상도 영상 12km입니다. 이용 자격은 보도자료 본문에서는 국내기업으로, 지디넷코리아 보도에서는 개인과 법인으로 각각 표기돼 소스 간 표현에 다소 차이가 있고 공식 제원 문서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념과 달리 이번 공개가 순수 학술 연구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연구목적'은 공식 취지인 AI 혁신기술 개발 지원의 축약 표현으로, 학습 모델의 상용화까지 허용되는 산업 육성 성격을 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대 조선비즈·전자신문·디지털타임스 등 다수 매체가 동일한 수치와 조건을 전했습니다.
국가위성 고해상도 영상이 기업 AI 학습 데이터로 무료 풀리는 사례는 앞으로도 확대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가 상시 공개 체계로 이어지는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차례의 시범공개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이번 공개 내용은 자료상 수치와 조건이 대체로 사실과 부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