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7월 31일 서남권 반도체·에너지·AI 인재 양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수요 전망치 2만3천명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전남대 단독 목표가 아니라 클러스터 팹 4기가 2030년까지 필요로 하는 지역 전체 생산인력 규모입니다.
전남대 보도자료에 따르면 2만3천명은 서남권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팹 4기가 직접 필요로 하는 생산인력의 2030년까지 수요 전망입니다. 발표문은 이를 대학 양성 목표와 구분해 담고 있으며, 같은 자리에서 공급 계획으로 2만5천명을 제시했습니다. 이 공급 2만5천명 역시 전남대 1개교가 아니라 지역 대학과 직업계고 전체가 분담하는 규모입니다.
전남대가 항목별로 제시한 목표를 합산하면 약 6,900명입니다. 여기에는 연 450명씩 5년간 양성하는 반도체 인력 약 2,250명과 산업체 연계 AI 인재 4,655명이 포함됩니다. 이는 표방된 2만3천명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학 단독 성과로 2만3천명을 읽는 것은 어긋납니다.
전자신문은 9월 28일 같은 발표를 핵심인재 2만3999명으로 전했는데, 이는 원 수치와 다른 오기로 보입니다. 호남교육신문은 부제에서 AI 인재 4,655명을 별도로 언급하며 항목 구분을 담았습니다. 한편 재원 규모에 대해서는 교육부 기준 700억원 내외와 대학 발표 5,500억원 사이 정합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남권 896조' 투자 규모의 산출 근거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부 공식 발표는 서남권 반도체 800조원으로, 896조라는 숫자의 재원 범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계획의 실제 이행 여부와 지역 공급 분담 실적은 향후 몇 년의 관측이 더 필요하며, 이번 발표는 수요 전망과 공급 계획을 함께 담았다는 점에서 부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