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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09-28 01:21

AI 음악 곡, 유튜브 일간 1위·멜론 톱100 44위… 저작권 등록제는 시행 22일 만 철회

AI 음악 곡, 유튜브 일간 1위·멜론 톱100 44위… 저작권 등록제는 시행 22일 만 철회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AI를 활용한 음악이 9월 말 기준 유튜브 일간 차트 1위와 멜론 톱100 44위에 오르며 국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다만 음저협이 국내 최초로 시행한 AI 음악 저작물 등록제는 22일 만에 철회되며 제도 정비가 뒤처진 가운데 차트 성적만 먼저 확인되고 있습니다.

멜론 최고 89위, 유튜브는 일간 1위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조선힙합의 AI 활용 곡 '마음의 숲'은 9월 6일 멜론 일간차트 100위에 첫 진입한 뒤 9월 7일 톱100 100위에 올랐고, 최고 89위까지 기록했습니다. 현재 이 곡은 톱100에서 이탈해 어제 기준 105위에 머무르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신 유튜브에서는 같은 곡이 일간 1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5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멜론 톱100에는 또 다른 AI 활용 곡인 머무르의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가 44위로 올라 있어 차트 상위권에 AI 음악이 자리 잡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0% AI'가 아닌 AI 활용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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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에 따르면 조선힙합은 가사를 인간이 쓰고 작곡과 가창에 AI 서비스 수노를 활용했으며, 머무르는 작사·작곡·편곡을 인간이 맡고 보컬만 AI로 처리했습니다. 두 곡 모두 전 과정을 AI가 수행한 것이 아니라 일부 단계에 AI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통념과 어긋나는 등록 수치와 철회된 제도

조선일보가 국회 조은희 의원실 제공 자료를 인용해 전한 수치에 따르면 AI 저작권 등록 신청은 2023년 1건에서 2026년 1~8월 1054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802건이 '인간 창작'으로 표기된 편법 등록으로 지목됐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의원실 자료 단일 출처로 원문이 독립 확인되지 않아 아직 확립된 수치로 보기 어렵습니다.

음저협은 8월 3일 국내 최초로 AI 음악 저작물 등록제를 시행했으나 8월 25일 철회했습니다. 데일리안 보도에서 플랫폼 관계자는 음원 등록 절차에 AI 기입란이 없다고 지적했고, 이 때문에 차트에 오른 AI 곡의 총량 자체가 측정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AI 사용 사실이 알려진 곡은 창작자가 자발적으로 고지한 경우에 한정됩니다.

차트 성적과 제도 공백의 시차

"AI 음악이 멜론 상위권에 올랐다"는 통념적 표현은 최고 89위, 현재 105위라는 멜론 성적과는 어긋나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유튜브 일간 1위와 멜론 톱100에 상시 진입하는 다른 AI 곡까지 고려하면 차트 상위권 진입 자체는 무리 없이 확인되는 흐름입니다.

향후 등록 절차에 AI 기입란이 도입되는지, 철회된 등록제가 어떤 형태로 재추진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번 차트 진입이 단발성 이례인지 구조적 변화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종합하면 "AI 음악이 유튜브·멜론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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