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9월 28일 SK텔레콤·삼성전자와 협력해 금융업계 처음으로 5G 특화망을 업무망으로 구축했습니다. 인천 청라 스마트 오피스에 적용되는 이번 구축은 사업 규모 100억원 수준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는 계획이 함께 발표됐습니다.
SK텔레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5G 특화망은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 사옥에 구축되며,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3사 협력 체계로 진행됐습니다. 발표문은 내부 업무 시스템을 외부 통신망과 분리한 폐쇄형 환경에서 고속 무선 접속을 쓸 수 있게 한다는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하나금융 측은 지점·사옥을 잇는 업무 환경의 모바일화에 특화망이 기반이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금융권 업무망에 5G 특화망이 쓰인 앞선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통신 3사가 공공·제조 분야에 특화망을 잇따라 공급해 온 흐름 가운데 금융을 첫 적용 분야로 삼은 점이 이번 발표의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출처: 조사 출처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구축의 사업 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며, 본격 확산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발표는 이미 완성된 전면 전환이 아니라 청라 사옥을 시험 무대로 하는 초기 단계임을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본격화'라는 표현은 이 일정과 규모를 반영한 것으로 읽힙니다.
SK텔레콤은 AX 가속을 내세우며 금융 특화망을 새 수요처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100억원 규모가 하나금융 전 지점으로 확대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나금융티아이의 주파수 할당·기간통신사업자 등록에 관한 정부 원문 공고는 지면 작성 시점까지 직접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고 목록 접속이 막혔고 주파수 할당 조회 사이트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양사 발표로는 등록 사실이 부합하지만, 공고 원문과의 대조는 이후 과제로 남습니다.
하나금융 그룹 공식 사이트에도 이번 건의 보도자료가 9월 28일 기준 게재되지 않았습니다. 그룹 소식란 최신 글은 9월 17일, 하나금융티아이 소식은 9월 7일에 머물러 있습니다. 발표 주체인 SK텔레콤 뉴스룸과 복수 언론 보도로 내용의 신뢰는 유지되지만, 공식 게재 지연은 참고할 점입니다.
특화망 시장은 공공·제조·물류가 주 수요처였고, 금융은 보안 규제로 진입 장벽이 큰 분야로 통해 왔습니다. 이번 구축은 그 전제와 어긋나는 사례로, 금융 내부망도 특화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단일 사옥 적용만으로 시장 확산을 논하기에는 근거가 얇습니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셋입니다. 정부 공고 원문의 등록 내용 대조, 청라 사옥 운영 결과, 타 금융사의 추진 여부입니다. 이 세 가지가 관측되기 전까지는 금융권 확산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자료가 주는 범위 안에서는 금융권 최초 5G 특화망 업무망 구축이 사실로 정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