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주요 기업의 엔비디아 RTX Pro 5500 칩 구매를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9월 27일 외신 보도가 잇달았습니다. 다만 대상 칩이 워크스테이션용 GPU로 한정되고 개별 승인 방식을 취해 데이터센터 AI 가속기의 전면 허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블룸버그와 씨킹알파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의 신형 칩 구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상 칩은 RTX Pro 5500으로, 이는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가 아니라 워크스테이션용 GPU라는 점이 보도에서 명시됐습니다. 구매 방식도 일괄 허용이 아니라 기업별 개별 승인에 의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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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해당 계획의 공식 문서를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전국(BIS)의 공개 자료에도 이번 허용과 관련된 공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미 정상 회담 관련 발표에서는 8개 항목의 합의 내용이 공개됐으나, 이 가운데 반도체 구매 허용을 다룬 항목은 없었습니다.
보도의 원 출처는 테크 매체 더 인포메이션으로, 중국이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의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와 씨킹알파가 이를 인용해 후속 보도를 잇달았습니다. 다만 당국의 공식 발표나 문서로 뒷받침되지 않은 단일 출처 보도인 만큼, 허용 범위와 시행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엔비디아 신형 칩 구매를 허용한다'는 통념적 제목과 달리, 이번 검토는 워크스테이션 GPU 한 기종·개별 승인이라는 좁은 범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용 H200·H20 계열의 추가 허용 여부는 이번 보도 어디에도 담기지 않았습니다. 이번 변화가 수출 통제 완화의 구조적 전환인지는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과 미국 측 수출 통제 조정 움직임이 향후 확인 지점으로 남습니다. 이번 보도는 대상 칩과 승인 방식이 명시된 점에서 대체로 사실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