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9월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경영가치로 삼는다는 3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대규모 유출 사고 이후 통신업계가 개인정보 보호를 경영 최상위 원칙으로 명문화한 첫 공동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주목됩니다.
뉴스1에 따르면 통신 3사 최고경영자는 이날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했으며, 선언문 제목과 '최우선 경영가치' 문구를 언론 3곳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발표가 일치하게 전했습니다. 배경에는 각사의 유출 사고가 있습니다. SK텔레콤에는 1347억9100만원, KT에는 539억79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었고, LG유플러스는 서버 OS 재설치·폐기로 조사가 중단된 뒤 수사 기관에 의뢰된 상태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발표문에 따르면 선언문 원제는 'AI·디지털 사회'를 표제로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 헤드라인의 'AI 시대'는 이를 축약한 표현입니다. 의미가 크게 어긋나지는 않지만, 원문 표제와 보도 제목 사이에는 이러한 간격이 있습니다. 송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선언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선언은 경영가치의 서약이지 구체 이행 내역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발표의 절제점입니다. 투자 계획 등 세부 사항은 향후 이행 대상으로 남아 있으며, 각사가 어떤 조직·예산을 배정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출 사고의 제재 이후에 나온 선언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과 선언의 내용을 함께 읽는 시각도 보도 곳곳에 나타납니다.
3사 공동 선언 자체와 일시·장소·주체·문구는 대체로 사실로 확인됩니다. 다만 이 선언이 유출 재발 방지라는 구조 전환으로 이어지는지는 이행 계획 공개와 몇 분기의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