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교계가 9월 28일 성균관 추기석전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원칙 9개와 실천 항목 7개를 공개했습니다. 157년 만에 해체수리를 마친 대성전에서 열린 첫 석전 행사에서 발표된 것으로, 전국 유림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성균관과 석전대제보존회의 공식 공지에 따르면 이번 추기석전은 2023년 9월부터 시작된 대성전 해체수리가 2026년 8월 24일 준공되고 난 뒤 열리는 첫 행사였습니다. 유림 최고 기관인 성균관과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선언의 주체로 명시됐으며, 성균관대학교와는 별개의 주체입니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유림이 모였다고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연합뉴스·뉴시스·뉴스1·한국경제 등 서로 독립된 언론들은 유교 전통 덕목에 기반한 원칙 9개와 실천 항목 7개가 공개됐다고 일치해 전했습니다. 선언문은 인공지능 시대에 공자의 가르침을 윤리 기준으로 재정립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선언문 원문 전문은 9월 28일 시점에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아 세부 문구를 원문으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발표와 함께 젠트러스트가 개발하고 한국의례연구원이 콘텐츠를 제작한 상담 프로그램 'AI 공자와 한국 18현' 파일럿도 공개됐습니다. 경전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유교 경전을 인공지능 서비스로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의 구체적 운영 계획이나 확대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언론들 사이에서 선언문 문구 인용에 미세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합뉴스는 "AI가 인류 문맹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로, 한국경제는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인용했는데, 원문이 미공개인 만큼 어느 쪽이 정확한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 공식 홈페이지에도 관련 공지가 아직 게재되지 않았으나, 갱신이 느린 사이트여서 미게재가 곧 부정 증거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원칙의 공개라는 핵심 사실 자체는 독립된 언론 4곳과 공식 기관 공지가 일치해 전하며 반대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번 주장은 사실에 부합합니다.
선언문 전문이 온라인에 공개되면 9개 원칙과 7개 실천 항목의 세부 문구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AI 공자와 한국 18현' 파일럿 프로그램의 정식 운영 여부와 확대 방침도 후속 관측 지점입니다. 이번 발표가 유교 윤리의 구조적인 인공지능 대응 전환으로 이어지는지는 몇 차례의 후속 행사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