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가 2026년 상반기 반도체 소재 매출 209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5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0% 수준이던 비중이 반년 만에 20%포인트가량 확대된 것으로, 회사 매출 구조가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줍니다.
DART에 공시된 켐트로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매출은 413.10억원, 영업이익은 57.78억원이며 2분기 단독 매출은 239.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보고서의 매출 내역에서 반도체 소재 관련 금액을 합산하면 전체 매출의 50.7%에 해당합니다. 뉴스핌이 8월 13일 회사 발표로 전한 내용도 상반기 반도체 소재 매출 20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라는 수치로 이 산출과 부합합니다.
다만 반기보고서의 매출비중 열에는 39.2%가 표기돼 있습니다. 이 값은 1분기 보고서의 수치와 동일하고 같은 표의 금액 열 합계 413.10억원과는 맞지 않아, 공시 내 표기 오류로 보입니다. 비중 돌파 주장은 비율 열이 아니라 금액을 직접 계산해야만 확인되는 구조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한국경제가 5월 14일 보도한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73.55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매출은 42.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흑자전환을 이뤘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때 연간 반도체 소재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상반기 누적에서 그 전망이 절반 지점에서 먼저 실현된 셈입니다.
반면 이 주장을 알린 계기 기사의 일부 세부 수치는 1차 자료와 어긋납니다. 매출 증가율을 +38.3%로 쓴 부분은 DART 기준 53%대와 차이가 나고, 영업이익 +243.3%는 전년 적자 대비로는 산출이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2분기 반도체 매출 200억 웃돌라는 표현도 200억 초과는 상반기 누적 209억이며 2분기 단독으로는 141억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2분기 약 80억이라는 대목도 실제로는 지난해 상반기 누적 80.5억원에 해당합니다.
계기가 된 모닝 리포트 기사는 유안타증권 리포트를 인용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해당 리포트 원문은 비공개 상태여서 직접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리포트의 추정 근거가 무엇인지는 회사 공시와 뉴스 수치만으로는 판별할 수 없습니다. 다만 DART와 두 언론 보도가 핵심 수치에서 서로 맞물리는 점은 별도입니다.
상반기 매출 413.10억원과 반도체 소재 209억원의 조합은 공시 금액 기준으로 재현 가능하며,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 표기 오류 39.2%가 정정되는지, 그리고 하반기에도 비중 50%대가 유지되는지는 3분기 보고서와 연간 실적 관측이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