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보험 가입·청구·심사·지급·고객응대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여러 언론 보도가 9월 28일 전했습니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서 실질 AI 근거는 AI-OCR·CRDS·AI 컨택센터 세 가지로 좁혀지며, 선심사 시스템은 별개의 프로세스 개선입니다.
발표 관련 보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AI 적용으로 부정수급 감지 효율이 45%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2024년 보도에서 이미 "20% 초반에서 45%"라는 경과로 소개된 바 있어, 이번 발표의 새 성과가 아니라 기존 수치의 재소개 성격입니다. 또한 감지 효율 63% 향상이라는 별도 표현의 측정 기준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수치는 동양생명 단일 발신 자료에 기반해 제3기관의 독립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AI로 확인되는 적용은 AI-OCR 서류 인식, CRDS, AI 컨택센터 세 영역입니다. 선심사 시스템은 보도들 스스로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한 프로세스 개선으로 기술하고 있어 AI 기술 적용과는 구분됩니다. 즉 전체 발표를 AI 성과로 묶어 읽을 경우 실제 기술 범위보다 넓게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고객 편의성 향상'이라는 표현은 회사가 제시한 기대효과 성격입니다. 다만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독립 보도로 1일 이내 지급 비율 99%, 컨택센터 대기시간 감소 같은 지표가 존재해 단순 광고 문구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지표들 역시 회사 제시 수치를 언론이 전한 것이어서 외부 검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된 적용 영역은 가입·청구·심사·지급·고객응대로 생명보험 고객 프로세스 전 과정을 커버합니다. 이 범위만 보면 '업무 전반' 표현은 과장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상품개발·자산운용 등 전 부문의 AI화를 의미한다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발표 어디에도 없습니다. 참고로 금융위는 고객 개인신용정보를 동의 없이 자회사 GA에 제공한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동양생명에 과징금 70억원대를 의결한 바 있어, 고객정보 처리 관행에 대한 제재 이력이 함께 있습니다.
향후 동양생명 발표 원문이 확보되면 감지 효율 63% 향상의 측정 기준과 AI 적용의 정확한 부문 범위가 확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의 범위에서 이번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