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8600억달러 전망치는 조사기관 옴디아의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2030년 예측이다. 보고서는 이 전망을 산업은행 연구원의 주관적 견해로 명시하고 있었다. 원화 환산인 1200조원 표기도 보고서 내용과 부합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는 같은 2030년 서버용 반도체 시장을 4640억달러로, 전체 반도체 시장을 1조2280억달러(약 1700조원)로 잡았다. IDC는 AI 지출 전체가 2029년 1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점을 놓고 조사기관과 정의에 따라 전망치가 크게 달라지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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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2025년 AI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280조원 수준이다. 2030년 전망치인 1200조원은 이 기준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0년 정부 전망이 1179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 전망치는 시점과 가정에 따라 수배씩 움직여 왔다.
한국경제가 보도한 1200조 시장 규모와 K-AI칩 프레임은 보고서 수치를 정확히 인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망치는 가트너 추세, AMD와 IDC의 독립 전망과도 모순되지 않았다. 베인앤컴퍼니 연례 기술보고서도 AI 확장에 신규 수익 2조달러가 필요하다고 전망해 방향은 일치했다.
전망치의 존재와 인용 정확성은 1차 출처 2건 이상으로 확립됐다. 대신 미확인 부분은 기업별 수주 규모와 국산 AI칩의 점유율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정의에 따라 4640억달러에서 1조4000억달러까지 범위가 달라지는 만큼, 1200조원은 현재가 아닌 조건부 미래값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이 대체로 사실이라는 판정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