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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09-27 12:40

대학 반도체 연구실 사고 2년 새 78% 늘어 18건에서 32건으로, 정부는 안전점검 확대 추진

대학 반도체 연구실 사고 2년 새 78% 늘어 18건에서 32건으로, 정부는 안전점검 확대 추진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과기정통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대학 반도체 연구실 사고는 2022년 18건에서 2024년 32건으로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학 연구실 전체 사고도 196건에서 266건으로 35.7% 늘면서 반도체 분야의 증가폭이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연구실 사고 증가폭이 대학 전체를 앞질렀다

과기정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학 반도체 연구실 사고는 2022년 18건에서 2024년 32건으로 늘었고, 대학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2%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대학 연구실 전체 사고는 196건에서 266건으로 35.7%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 반도체 분야가 전체 평균을 크게 앞섰다.

2019년 이후 누적 1711건, 대학이 5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대학에서 발생한 연구실 사고는 누적 1,711건이었고 이 중 59%가 대학 연구실에서 일어났다. 화재와 폭발, 유독가스 누출 등이 주요 유형으로 꼽혔다. 반도체 연구실은 특유의 인화성 가스와 고온 공정 때문에 사고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 환경이다.

반도체 사고 집계 기준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보도 게시판(labs.go.kr)에 따르면 어떤 연구실을 반도체로 분류하는 집계 기준은 보도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판은 2024년 7월 이후 갱신되지 않았고, 공개 데이터셋으로는 수치를 재확인할 수 없었다. 집계 개선이나 신고 제고가 증가세에 일부 기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는 정기 안전점검 확대로 대응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실안전법상 신고 의무 대상 연구실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반도체 등 고위험 분야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세부 계획과 예산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증가 추세 자체는 연합뉴스와 국감 자료 등 서로 다른 경로의 공식 통계 3건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수치의 방향은 대체로 사실로 보지만, 집계 기준의 투명성은 향후 확인할 지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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