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대학 반도체 연구실 사고는 2022년 18건에서 2024년 32건으로 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학 연구실 전체 사고도 196건에서 266건으로 35.7% 늘면서 반도체 분야의 증가폭이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학 반도체 연구실 사고는 2022년 18건에서 2024년 32건으로 늘었고, 대학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2%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대학 연구실 전체 사고는 196건에서 266건으로 35.7%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 반도체 분야가 전체 평균을 크게 앞섰다.
연합뉴스가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2019년부터 2024년 8월까지 대학에서 발생한 연구실 사고는 누적 1,711건이었고 이 중 59%가 대학 연구실에서 일어났다. 화재와 폭발, 유독가스 누출 등이 주요 유형으로 꼽혔다. 반도체 연구실은 특유의 인화성 가스와 고온 공정 때문에 사고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는 환경이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보도 게시판(labs.go.kr)에 따르면 어떤 연구실을 반도체로 분류하는 집계 기준은 보도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판은 2024년 7월 이후 갱신되지 않았고, 공개 데이터셋으로는 수치를 재확인할 수 없었다. 집계 개선이나 신고 제고가 증가세에 일부 기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실안전법상 신고 의무 대상 연구실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확대하고, 반도체 등 고위험 분야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세부 계획과 예산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증가 추세 자체는 연합뉴스와 국감 자료 등 서로 다른 경로의 공식 통계 3건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수치의 방향은 대체로 사실로 보지만, 집계 기준의 투명성은 향후 확인할 지점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