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I 검증 스타트업 AIDX가 AI Verify Foundation의 공식 생태계에 참여하며 AI 제3자 시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부가 의무 검사가 아닌 자발적 시험 시장을 육성하는 가운데, AIDX의 자체 플랫폼 BenchDX가 검증 인프라로 자리 잡는 단계다.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 발표문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EU식 의무 출시 전 승인 제도를 두지 않았다. IMDA는 "실용적이고 리스크 기반 접근과 적절한 가드레일"이라는 표현으로 자발적 구조를 강조했다. 기업은 시험기관과 상업적 계약을 맺고 배포 전 시험을 의뢰하는 방식이며, AI Verify Foundation도 "파트너는 상업적 논의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AI Verify Foundation은 정부 지원 아래 AI 시스템 테스트 도구와 제3자 검증 기관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재단 공식 샌드박스 페이지에는 AIDX 로고가 게재됐고, AIDX는 자체 시험 플랫폼 BenchDX를 공개했다. 정부가 기관을 직접 인증하는 대신 재단 생태계 안에서 시험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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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Verify Foundation의 AI TAP(테스팅 어프로치 프로그램)은 제3자 시험 기관이 참여하는 자격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AI TAP이 "AI 시스템이 완전히 안전하다는 보증이나 인증이 아니다"라는 단서를 공식적으로 붙였다. 공식 문서상 AIDX가 확인되는 것은 조기 관심 표명 단계까지이며, AI TAP 자체는 2026년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AIDX 측은 자사가 첫 평가 대상군에 들 것이라는 취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식 명단이나 발표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고, 이 발언은 AIDX 측에 근거를 둔 단일 출처라는 점이 한계다. '출시 전 안전검사'라는 표현은 AIDX가 사업을 설명하며 쓴 비유이며, 의무 제도라는 의미로 확대 해석하면 안 된다.
AI TAP이 출시되면 싱가포르 제3자 AI 시험 시장에는 참여 자격과 절차가 명문화된다. AIDX의 BenchDX가 실제 운용 인프라로 채택되는지 여부는 2026년 3분기 출시 일정과 함께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안전검사' 비유가 담은 핵심 — 배포 전 제3자 검증 수요가 자발적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흐름은 대체로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