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은행 BRI가 2026년 상반기 연결 순이익 31조2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9월 23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1~6월 누적 기준으로, 2분기 단독 실적은 약 15조5500억 루피아에 해당한다.
BRI 제출 재무제표에 따르면 제표 표제는 상반기(Six-Month Period)로 명시됐다. 인도네시아 은행권 관행상 분기 발표를 반기 누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31조2000억 루피아는 4~6월 단독 실적이 아니라 1~6월 합산 수치다. 1분기 연결 순이익이 15조6338억 루피아였던 점을 감산하면 2분기 단독은 약 15조5487억 루피아로 계산된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31조2000억 루피아는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총액이고 지배기업 몫은 30조8700억 루피아다. 은행 단독 기준 순이익은 27조5200억 루피아로 집계됐다. 해당 중간실적은 아직 감사를 거치지 않은 미감사 수치다.

출처: 조사 출처
PRNewswire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BRI의 소상공인·중소기업(MSME) 대출 잔액은 상반기 기준 1235조4000억 루피아로 전체 대출의 75.1%를 차지했고 전년同期比 8.6% 증가했다. 보도자료는 이를 근거로 회사가 서민 경제 견인 역할을 강조했다. 쿠르(KUR) 정책대출은 상반기에 103조8000억 루피아가 집행됐다고 전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순이자마진(NIM)은 7.7%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bp 낮아졌다. FY2025 연간 기준으로는 연결 순이익 57조1000억 루피아와 총자산 2135조 루피아가 확인되며 상반기 실적은 이 흐름과 부합한다. 투자정보 사이트는 발표자료 분석에서 BRI를 소상공인 대출 비중이 높은 최대 은행으로 소개하며 동일 수치를 상반기 실적으로 명시했다.
이번 수치는 미감사 중간실적이라 하반기 확정되는 감사 실적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국내 일부 매체가 2분기 단독 실적으로 이를 표기했다면 실제보다 약 2배 크게 읽히는 오해가 발생한다. 회사의 서민금융 축 역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대출 구조와 실적으로 뒷받침되어 대체로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