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대학 반도체 연구실 안전사고는 2년 새 18건에서 32건으로 78% 늘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현장 특별점검을 추진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 대학 연구실 사고는 두 해 동안 18건에서 32건으로 증가했다. 보도자료는 증가폭을 "두 배 가까이 급증"으로 표현했고 78%라는 수치는 언론의 계산치다. 연구실안전법 체계상 3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사고는 1개월 내 사고조사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매일경제가 화학물질안전원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반도체 제조사업장의 화학사고는 5년간 12건에 그쳤다. 이번 주장은 연구실안전법이 적용되는 대학 연구실 범주에 한정된 수치다. 사업장 사고와 연구실 사고는 별개 통계로 구분해 봐야 한다.
labs.go.kr 연구실 안전 정보 공개 통계에서 원천 집계표를 독립 입수하지 못했다. 18건과 32건이라는 수치를 인용한 보도가 전부 같은 과기정통부 보도자료를 출처로 삼는 구조다. 보도자료에는 통계의 원천 출처가 명시되지 않았다. 집계 범위도 보도자료는 대학과 연구기관, 일부 기사는 대학으로만 표기해 미세한 차이가 남아 있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증가에 대응해 반도체 연구실 특별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정책브리핑을 통해 보도자료 원문은 확보됐지만 과기정통부 홈페이지는 서비스 점검으로 직접 접근하지 못했다. 점검 대상 기관 수와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급증 주장은 일반 추세와 모순이 없고 집계 체계상 큰 무리가 없어 대체로 사실로 판단한다. 연도별·분야별 원천 통계집 공개 여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