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은 9월24일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 대화 채널을 상설화하고 긴급 사고 시 소통하는 절차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공식 명칭은 AI가 아닌 '슈퍼지능(SI) 대화'이며, 사고 소통의 실제 절차는 11월까지 후속 협의로 남았다.
이데일리가 9월21일 전했다. 미중은 정상회담에 앞서 AI 안전사고 연락망 구축에 합의했고,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두 달 뒤 중국에서 후속 논의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이 절차 합의를 정상 대화의 공식 채널로 격상하는 형태였다.
헤럴드경제가 9월26일 보도한 주장 원문의 본문에는 'AI 대신 슈퍼지능(SI) 용어 사용 합의'가 명시돼 있다. 헤드라인의 'AI'는 관용적 번역에 가깝다. 이 용어 교섭 자체가 양국이 해당 대화에 부여하는 정치적 무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출처: 조사 출처
중국 관영 시뉴아와 중국 정부 영문 공식 문서에 따르면 중국 측 리드아웃에는 'SI' 명칭과 '사고 소통채널' 문구가 없고 'AI 대화 지속'으로만 표현됐다. 양측 공식 문서의 표현이 1대1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합의의 명칭과 범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아직 남아 있음을 뜻한다.
가디언이 9월25일 보도했다. 전문가와 의회 측은 AI 군비경쟁 중단 같은 실질 합의 없는 회담이었다고 평했으나, 채널 구축 발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CNBC는 이를 대화 지속 의사 표명과 비상시 핫라인 구축으로 귀결되는 절차적 메커니즘으로 해석했다.
이번 대화는 신설이 아니라 5월에 합의된 정부 간 AI 대화의 공식화와 확장에 해당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구축 합의 자체는 사실로 판정된다.
후속 협의는 11월 중국에서 열린다. 사고 시 소통 절차의 구체적 작동 방식과 'SI 대화'라는 명칭을 중국 측이 공식 문서에 반영할지는 그때 확인할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