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오픈AI·앤스로픽의 공식 가격 문서에 따르면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고정 구독료 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율형 AI 에이전트와 최신 AI 모델 호출에는 사용량 기반 과금을 적용한다. 소비자용 AI 정액 상품이 병존하는 등 예외가 있어 이 대조는 방향성만 맞는 구도다.
Microsoft Learn의 라이선싱 문서에 따르면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단위 구독(USL)으로 과금되며, 계약한 사용자 수에 따라 요금이 고정된다. 문서는 GPT 5.6과 소넷 같은 일부 모델이 공정 이용(fair use) 범위에서 정액에 포함되고, 오퍼스 같은 고성능 모델은 한도 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도에 도달하면 그때부터 사용량 기반 과금(UBB)으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구조다.
앤스로픽과 오픈AI의 공식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API를 통한 모델 호출은 처리 토큰량에 비례해 과금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 같은 자율형 에이전트 상품도 메시지·액션 단위의 사용량 과금을 채택해, 고정액 구독과 별도 축을 이룬다.

출처: 조사 출처
claude.com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클로드 프로는 월 18~22달러(약 2만5000~3만원), 클로드 맥스는 월 110달러(약 15만2000원)부터 시작하는 정액 구독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 199.99달러(약 27만6000원)짜리 Microsoft 365 Premium에 에이전틱 AI를 포함 상품으로 명시했다. 소비자용 에이전트 AI가 정액에 묶이는 경우가 이미 존재하는 셈이다.
The Economy Korea가 2026년 6월 26일 전한 바에 따르면 코파일럿 코워크의 정식 출시 후 종량제 전환이 진행됐고,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상품도 정액에서 사용량 과금으로 바뀌었다.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약 20년 만의 가격 정책 변경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기업 고객축에서 정액 관성이 무너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정액제와 사용량 과금의 경계는 제품 등급별로 나뉘지 않고, 소비자·기업 축과 상품 성격에 따라 교차한다. 소비자용 정액 구독 안에 에이전트와 모델이 포함되는 사례가 확인되는 만큼, 'AI 모델은 무조건 사용량 과금'이라는 전면 일반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오피스는 정액, 에이전트·최신 모델·API는 사용량이라는 핵심 대조 자체는 대체로 사실로 판정된다.
향후 확인 지점은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404로 바뀐 공식 가격 페이지의 새 경로와, 소비자용 프리미엄 상품의 사용량 한도 초과 시 과금 정책이다. 오픈AI 소비자용 가격 페이지는 봇 차단으로 직접 채증되지 않아 별도 확인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