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9월 30일 발표 예정인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매출 415억달러(약 57조4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받으며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두고 있다. 가이던스 하단에 걸쳐도 기존 기록을 경신하는 구조라 실적 사상 최대는 사실상 확정된 국면에 들어섰다.
투자 정보 매체 알파스트리트에 따르면 시장은 마이크론 4분기 매출 415억달러와 영업이익 337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가이던스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500억달러(±10억달러) 범위로 알려졌다. 가이던스 하단 가격에서도 분기 기록을 경신하기 때문에 실적 경신 실패 리스크는 제한적이다.
SEC 8-K 문서와 발표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4분기 예상 매출총이익률은 86%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상반기 HBM4 매출은 10억달러를 기록했다. HBM4는 고대역폭 메모리의 최신 세대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이 뒷받침하고 있다. 매체는 이번 분기를 블록버스터 분기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발표자료에는 16건의 수요 관련 사항이 반영되어 있으며, AI 메모리 수요의 굳건함이 가이던스 상향의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론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환경에서 가격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높여왔다. HBM4 물량 본격 출하가 시작되면서 차세대 제품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미국 장 마감 후 정식 실적을 발표한다. 발표 이전 실적 정정이나 수요 급변 관련 공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이던스 범위 내 어느 지점에서 마감하는지, 그리고 2027 회계연도 1분기 전망 수위가 이번 발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근거 자료 수치와 계기 기사의 수치가 전 항목 일치하는 점에서 이번 전망은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