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이 웨스턴디지털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등급 자체는 'BBB-'를 유지한 채 전망만 조정한 것으로, AI 수요 급증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이 근거로 제시됐다.
S&P 글로벌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BBB-' 등급을 그대로 두고 전망만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것이다. 공시 제목에는 현금희착 개선이 1차 사유로 명시됐다. AI 수요 급증이 현금흐름 개선의 배경 근거로 본문에 서술됐다.

출처: 조사 출처
Fitch 레이팅스는 2026년 3월 24일 웨스턴디지털의 등급을 'BBB-'로 승격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두 평가사가 같은 시기에 같은 방향으로 회사의 신용도를 재평가한 셈이다. 이는 하드디스크와 플래시 저장장치 시장에서의 회사 수익 구조 개선이 평가사들에게 공통적으로 인정됐음을 보여준다.
AI 학습과 추론용 데이터센터 구축 붐은 대용량 저장장치 수요를 크게 늘렸다. 웨스턴디지털은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하드디스크 라인업을 주력으로 삼아 이 수요를 흡수해 왔다. S&P가 전망 상향의 배경으로 AI 수요를 명시한 것은 이 수익 개선이 일시적이지 않다고 본 것으로 해석된다.
전망이 '긍정적'으로 조정된 상태에서 향후 6~24개월 내 등급 상향 여부가 결정된다. S&P가 제시한 현금흐름 개선 흐름이 지속되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회사 실적 발표와 데이터센터 저장장치 수요 추이를 통해 이 흐름의 지속성을 확인할 수 있다. S&P 글로벌이 웨스턴디지털의 현금흐름 개선과 AI 수요를 근거로 전망을 상향한 것은 사실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