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반도체 테마 ETF 순자산이 9월 말 기준 64조6856억원에 이르렀고, 올해 신규 상장만 34개에 달한다. 매체 집계와 운용사 공시를 종합하면 수익률 100%대 제품이 다수 등장하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AI·반도체 관련 ETF는 129개에 이르며, 올해 초 대비 순자산이 39조원 가까이 늘었다. 머니투데이는 9월 19일 주간에만 4종의 신규 상품이 상장됐다고 전했다. 상위 3개 상품의 순자산 합계는 15조9000억원 수준으로, 나머지 제품들의 합산 구성에 따라 전체 규모가 좌우되는 구조다.
삼성자산운용 공식 페이지는 9월 22일 기준 KODEX AI반도체 관련 상품의 연초 이후 NAV 수익률이 135.70%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정보에서도 TIGER 계열 반도체 상품의 상승세가 확인됐다. 연초 이후 100%를 넘는 상품이 다수 존재한 것은 대체로 사실로 정리된다.

출처: 조사 출처
운용사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33.12%를 기록했다. TIGER 반도체TOP10의 같은 기간 수익률도 -22.06%였다. 전체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528조원에서 447조원으로 줄어든 가운데 테마 상품의 낙폭은 시장 평균을 넘었다.
합산 순자산은 64조6856억원으로 65조를 넘지 않았다. 헤드라인의 '65조 돌파'는 반올림 수치와 실제 집계 사이에 약 3144억원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부정확하다. 'AI·반도체 테마'의 공식 바스켓 정의가 KRX나 금투협에 존재하지 않아 합산치는 집계 기관별로 달라질 수 있다.
규모 확대는 팩트로 확인되지만 상품 수익률은 조정 국면에서 큰 진폭을 보였다. '투자 필수템'이라는 평가는 수익률 데이터만으로 뒷받침하기 어렵다. 향후 4분기 신규 상장 흐름과 상위 상품 순자산 변동이 테마 ETF 시장의 지속성을 가늠하게 할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