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직원 1인당 최대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업계에서 추산했다. 이는 2026년 영업이익 300조원을 가정한 전망치로, 실제 지급액과 지급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와 조선일보가 5월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특별성과급으로 최대 5억5000만원에 기존 OPI 최대 5000만원을 더해 1인당 총 6억원에 이른다. 이 수치는 2026년 영업이익 300조원을 전제로 한 업계 추산이며, 대상은 반도체 직원 전원이 아니라 메모리사업부 기준이다. 실제 금액은 최종 실적과 사업부별 배분, 개인 연봉과 직급에 따라 달라진다. 6억원 산출에 쓰인 DS부문 인원수와 사업부 배분 비율은 비공개라 독립 재계산이 불가능하다.
삼성전자 노조 최승호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공지되는 것은 규모가 아니라 자사주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에 대한 안내라고 말했다. 회사가 이달 말 기준으로 공개하는 항목은 지급 예정 금액의 확정 수치가 아니라 산정 구조라는 뜻이다. 노조와 회사는 6월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공개된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에서 여명구 부사장과 함께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5월 22일 대법원 앞 기자회견에서 특별성과급 규정은 상법상 노사 합의 사안이 아니라 주총 의결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효력정지 가처분과 무효확인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양대 노총은 별개 쟁점으로 하청·협력업체 직원과도 성과급을 나눠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1인당 실제 지급액과 지급 시점에 대한 공식 확정 수치는 아직 없다. 회사는 자사주 지급을 예정하고 있으며, 자사주 방식은 현금 대신 자기 회사 주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구조다. 복수의 독립 매체가 동일 산식과 동일 수치를 보도해 수치 자체의 신뢰도는 높다.
가정한 영업이익이 달성되는지에 따라 실지급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6억원 추산은 대체로 사실이지만 확정된 지급액으로 봐서는 안 된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이달 말 공지되는 자사주 산정 방식과 연말 최종 실적 발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