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용 D램 수요 기대감이 부각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2%대 오름세를 기록한 것이 배경이 된 가운데, 가격 상승 속도 둔화 전망도 함께 나왔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에 따르면 서버용 D램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대 강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2%대 상승하며 국내 메모리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는 서버용 D램 수요 기대를 복수 상승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강세에서 SK하이닉스는 1.25% 오르는데 그쳐 업종 평균 상승률인 2.79%를 하회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45% 하락한 데 이은 반등이었다. 업종 내 주가 움직임은 종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TrendForce는 서버 D램 계약가격 상승률이 2분기 53~58%에서 3분기 13~18%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기관은 상승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신 가격 상승 자체는 지속되고 중장기 수요도 꾸준하다는 진단을 함께 내놓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UBS가 HBM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전망을 67%에서 79%로 상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보도는 마이크론이 2026년 말까지 생산능력을 완판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는 해외 블로그급 2차 출처에 근거한 것으로 공식 확인 자료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서버용 D램 수요 기대와 반도체 ETF 강세는 모두 데이터로 확인되는 사실이고, 인과 관계도 전문가 전망과 시장 움직임으로 뒷받침된다. 다만 원문은 상승 요인을 복수로 제시했고 가격 상승 둔화 신호도 병존하므로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 가격 모멘텀의 실제 방향은 3분기 서버 D램 계약가격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