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에이엑스가 9월 중순 선박 선형설계 생성형 AI 플랫폼 'MAX-Hull'을 공개하고, 기존 한 달 이상 걸린다는 선형설계를 하루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축 수치는 달성 결과가 아니라 회사와 대학 측의 목표 주장으로, 제3자 검증은 아직 없다.
더쎈뉴스와 해사신문, 직썰 등 3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단축 효과를 밝힌 출처는 모두 회사와 참여 대학 측 설명이다. 더쎈뉴스는 제목을 "한 달 걸리던 일 하루로"로 달았지만 본문에서는 '목표로 한 플랫폼'이라고 표현했고, 회사 측은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사신문 역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회사 설명을 전했다.
직썰은 인용 후 구체적인 시간 단축 수준은 선종과 설계 조건, 적용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실제 도입 과정에서 확인될 부분이라고 명시했다. 플랫폼 공개 시점이 보도 기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고, 상용 도입 사례나 공개된 성능보고서는 없다.

출처: 조사 출처
플랫폼 공개, 데이터 규모, 시연 자체는 1차 출처로 확인된 사실이다. 반면 선형설계 소요기간 '종전 1개월 이상'이라는 기준선에 대한 독립적 근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조선소나 선급 등 제3자의 실측, 공인 벤치마크, 30배 단축을 입증한 학술 논문도 발견되지 않았다.
arXiv에 공개된 논문(arXiv:2408.16798)에 따르면 선형은 선박 총비용의 약 70%를 좌우하고 전통 설계는 인간 중심 반복 과정이라고 전했다. 생성형 AI로 선형설계를 접근하는 방향 자체는 학술적으로 수립된 흐름이나, 이 논문은 30배 단축 수치와는 무관하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실제 조선소 도입 결과, 선급 등 제3자의 공인 벤치마크, 선종별 소요기간 통계에 대한 기준선 확보다. 플랫폼 공개와 발표는 사실이지만 한 달에서 하루로의 단축은 아직 회사 측 목표 주장에 머무는 부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