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9월 21일 시가총액 1조달러(약 1,400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종가가 615.52달러를 기록하면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사상 세 번째로 1조달러 클럽에 들어섰다.
나스닥 공식 시세에 따르면 AMD는 9월 21일 장중 고가 613.92달러를 뛰어넘어 종가 615.52달러로 마감했다. 유상주식수를 최근 10-Q 기준일(7월 29일) 값으로 계산하면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다. 주식수가 현재보다 다소 많을 수 있지만 주가가 1.5% 높아져도 기준 주가는 약 603.5달러로 여전히 1조달러를 유지한다.
연합뉴스는 9월 21일 오후 1시(동부시간) 기준 주가가 610달러선이라며 시총이 약 9,970억달러로 일시 1조달러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와 인베스팅닷컴도 기고 시점 기준 "일시 돌파(briefly surpassed)"로 표현했다. 그러나 공식 종가가 615.52달러였고 9월 22일과 23일에도 수준이 유지돼 이런 장중 일시적 표현은 종가 데이터와 모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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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날 NVIDIA 시총은 5조4,800억달러, 브로드컴은 1조7,300억달러, 마이크론은 1조1,800억달러에 달했다. 인텔은 6,436억달러로 아직 1조달러에 못 미쳤다. AMD의 합류로 미국 반도체 시총 상위권에 1조달러 기업이 네 곳으로 늘었다.
AMD 뉴스룸과 경제지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돌파는 AI 반도체 수요에 따른 랠리가 배경이었다. 로이터 통신은 AMD가 AI 수요를 배경으로 최신 칩 제조사로서 1조달러 평가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원문은 캡차로 직접 열람하지 못했으나 로이터 전용문을 실은 외신과 이를 인용한 국내 통신사로 동일 취지를 확인했다.
AMD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80% 상승했다. 1조달러 돌파가 일시적 현상인지 안정적 수준인지는 향후 거래일의 종가와 차기 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C EDGAR 공시와 나스닥 시세가 서로 일치하는 점에서 이번 주장은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