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중인 홈플러스가 67개 점포와 본사, 온라인 사업을 한 번에 매각하는 통매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는 19곳 폐점 점포의 개별 매각과 함께 메리츠 신탁 담보대출 상환 일정까지 M&A 트랙으로 명시돼 있다.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르면 매각은 두 트랙으로 나뉜다. 영업 중인 67개 점포와 본사, 온라인 사업을 일괄 영업양수도하는 트랙과 폐점한 19곳을 개별 매각하는 트랙이다. 통매각이라는 표현은 언론의 총칭일 뿐 공시 용어는 아니다. 회생계획에는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 신탁 담보채권을 상환하고 2030년까지 6000억원, 2037년까지 9000억원의 담보대출을 갚는 일정이 담겼다.
홈플러스는 7월 전 점포 폐점으로 2000억원의 DIP 자금을 확보했고, 8월13일 영업을 재개했다. 재개 직후 5일간 매출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 늘었다. 8월13일부터 30일까지 누적 매출은 1164억원을 기록했다. 복수 언론 보도가 이 수치를 동일하게 전했다.

출처: 조사 출처
매각 성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는 회생계획의 M&A 트랙 명시, 익스프레스 분리로 줄어든 인수 부담, 재개장 매출 반등이 꼽힌다. 대신 2025년 매각이 이미 무산된 전력이 있고, 올리브영 7곳 계약 종료와 다이소 6곳 축소 등 테넌트 이탈이 이어졌다. 납품대금 선급 거래도 잔존해 인수자가 떠안을 부담으로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67개 점포를 한 번에 사들이는 통매각 방식 자체가 인수 문턱을 높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조 간담회 발언을 익명으로 전한 단일 보도에 따르면 재개장 매출이 자체 목표의 약 40% 수준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이 수치는 공식 문서로 확인되지 않았다. 홈플러스는 비상장사이고 회생 절차 중이라 매각 절차 착수에 따른 공시 의무가 없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도 관련 보도자료가 게시되지 않았고, 회사 측 입장은 복수 언론의 동시 인용으로만 확인 가능했다. 농할쿠폰 사업 참여 탈락도 매각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언급됐다.
매각 절차의 구체적 일정과 인수 후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폐점 19곳의 개별 매각 진행 속도와 메리츠 신탁 상환 이행 여부가 통매각 성사 여부를 가르는 지표가 된다. 홈플러스의 통매각 추진 보도는 확인된 회생계획 내용과 재개장 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대체로 사실로 판단되며, 남은 쟁점은 인수자 확정과 상환 일정 이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