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12단 적용 검증 작업을 마쳤다. 다만 양산 단계 진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 기술이 HBM에 본격 도입됐다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에 가깝지만 양산 시점은 남아 있다.
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한 12단 HBM의 검증 작업을 완료하고 양산 수율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본칭은 다이와 다이를 직접 접합해 배선 밀도와 발열 특성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제조사 공식 발표와 독립 조사기관 보도 모두 양산 완료가 아니라 검증 단계 종료라는 점에서 일치했다.
SK하이닉스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본딩은 메모리 전반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 아니라 특정 품목에 한정된 접합 방식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낸드 플래시와 CIS, 로직 칩 등 다른 분야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HBM에 적용되지 않은 것은 기술 성숙도 문제라기보다 HBM 적용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출처: 조사 출처
일부 온라인 매체가 CES 2026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HBM4를 공개하고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해당 콘텐츠는 1차 출처가 없는 개인 블로그 재가공물로, 제조사 공식 발표와 상충됐다. 프로토타입 시연을 양산 준비 완료로 확대해술한 사례로 판단된다는 것이 검증 취지의 판단이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양산용 장비 도입 등 후속 투자를 진행하면서 하이브리드 본딩 적용 준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율 안정화가 완료되면 12단 HBM 양산 전환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마련된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양산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양산 일정을 공식화하면 HBM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동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유사한 접합 기술을 연구 중이지만 공개된 양산 계획은 없다. 향후 SK하이닉스의 장비 투자 규모와 수율 발표를 지켜보는 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은 검증 단계까지는 사실이지만 양산 확정이라는 절반은 아직 담보되지 않은 상태로,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