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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 발행 2026-09-24 02:33

앤트로픽·오픈AI, 가격 인하와 저가 모델로 '가성비 AI' 경쟁 본격화

앤트로픽·오픈AI, 가격 인하와 저가 모델로 '가성비 AI' 경쟁 본격화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앤트로픽과 오픈AI가 나란히 비용 효율을 앞세운 AI 모델과 요금 정책을 내놓으며 기업·개인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는 경쟁에 나섰다. 양사 모두 돈 버는 AI로의 전환을 공식 전략에 담으면서 '가성비'가 새 경쟁 축으로 떠올랐다.

앤트로픽, 태스크당 실질 비용 40% 인하 내세운 Opus 5.5

앤트로픽 발표에 따르면 새 플래그십 모델 Opus 5.5는 입력 가격이 100만 토큰당 4달러(약 5500원) 수준이며, 동일 작업 기준 실질 비용을 종전 대비 40% 낮췄다. 회사 측은 유료 플랜의 사용 한도를 상향하고 가격을 조정하며 유료화 전략을 강화했다. 외신 일부는 이를 태스크당 비용 정가의 60%로 표기했는데, 이는 측정 기준이 다른 수치로 공식 발표 기준은 40% 인하다. 비상장사인 앤트로픽은 공식 매출 규모를 발표하지 않아 '돈 벌기'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 GPT-6 솔·루나로 초저가 티어 직접 진입

오픈아이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GPT-6 솔(Sol)과 루나(Luna) 두 모델을 공개하며 가격대를 이원화했다. 루나는 100만 토큰당 입력 10센트 수준의 초저가 티어로, 가성비 모델 경쟁의 기준점을 낮췄다. 솔은 표준형에 해당하며 양 모델 모두 공식 발표문에서 비용 효율을 핵심 셀링포인트로 내세웠다.

출처: 조사 출처

양사 공통의 무게중심은 '돈 버는 AI'

두 회사 모두 모델 발표와 함께 AI를 단순 대화 도구에서 수익 창출 도구로 재정의하는 방향을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AI를 활용한 광고 재설계 사례를 공개하며 기업 활용 확대를 전했고, 오픈AI는 저가 모델로 신규 사용자 유입과 유료 전환을 동시에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 인하가 곧 매출 증대 전략과 연결되는 구조다.

'가성비'의 실체는 초저가가 아니라 효율

다만 양사의 '가성비'는 성격이 다르다. 앤트로픽 Opus 5.5는 입력 4달러의 프리미엄 플래그십급으로, 싸진 모델이지 초저가 모델은 아니다. 진짜 초저가 티어는 오픈AI 루나가 담당하며, 양사는 서로 다른 가격대에서 비용 효율이라는 같은 프레임을 공유하는 셈이다. 가성비 경쟁이라는 프레임 자체는 대체로 사실에 부합한다.

가격 전쟁, 업계 재편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봐야

가격 인하 경쟁은 경쟁사 모델의 가격 정책 조정과 후발 업체의 시장 진입 장벽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앤트로픽의 유료 플랜 매출 효과와 오픈AI 루나의 실사용 채택률이다. 양사의 다음 분기별 발표에서 가격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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