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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IA's PaperBoy

기사 · 발행 2026-09-23 06:54

AI 서버용 MLCC 현물가 최대 5배 폭등, 가전용은 고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

AI 서버용 MLCC 현물가 최대 5배 폭등, 가전용은 고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중국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에서 AI 서버용 현물가격이 최대 5배 오르고 소비자용 가격은 고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가는 양극화가 나타났다. 조사업체 TrendForce는 이번 국면을 소비재 수요 회복이 아닌 AI 수주 집중과 생산캐파 재배치에 따른 구조적 조정으로 규정했다.

AI 서버용 현물가는 최대 5배, 일부 품목은 10~20배

TrendForce 자료에 따르면 AI 서버용 MLCC 현물가격이 랠리 이전 대비 최대 5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중국 매체 보도를 따르면 CCTV 카메라 등 일부 품목에서는 최대 10배, 20배 폭등 사례도 잡히며 품목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폭등폭이 5배에 미달하는 품목이 다수인 만큼 최대치 기준 수치라는 단서가 붙는다.

가전용 가격 하락은 수요량이 아닌 현물가 기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비자용 MLCC 현물가가 고점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랠리 이전 수준보다는 높다고 전했다. 가격 하락의 성격은 투기적 매점매석 거품의 되돌림으로, 실물 수요량 자체가 3분의 1로 줄었다는 뜻이 아니다. 대만 공상시보도 가전용 하락이 현물시장에 한정된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조사 출처

계약가는 소비자용도 오히려 인상 중

현물가와 계약가의 괴리가 이번 양극화의 핵심 지점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소비자용 계약가는 오히려 오르는 흐름을 보였으며 삼성전기는 소비자용 계약가를 30% 인상했다. 대형 부품업체가 장기계약 가격을 방어하는 가운데 현물시장만 출렁이는 이중 구조가 자리잡았다.

양극화의 배경은 수요 격차와 캐파 쏠림의 결합

TrendForce는 AI 서버 수주 집중으로 생산캐파가 산업용으로 쏠린 반면 가전 수요는 침체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공급 재배치가 수요 격차와 겹치며 소비재와 산업재 가격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중국 내 현물거래 비중이 높은 유통구조도 가격 등락 폭을 증폭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괴리의 지속 여부는 AI 수주 흐름에 달렸다

삼성전기와 무라타 등 주요 업체의 산업용 캐파 전환 속도와 AI 서버 출하 일정이 향후 현물가 안정화의 관건이 된다. 21세기경제보도 원문 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일부 원자료 확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항목도 있다. 소비자용 현물가가 랠리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지는 향후 수급 동향을 통해 확인할 지점으로 남았다. 현물가 기준의 양극화와 계약가 인상이 공존하는 다층적 가격 구도라는 점에서 이번 주장은 대체로 사실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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