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 정상이 인공지능 글로벌 주도권을 놓고 경쟁 구도를 이어간다는 주장이 2026년 9월 중순 양국 공식 발표 원문으로 확인됐다. 백악관은 '글로벌 지배를 향한 경주'라는 표현을 썼고 시진핑은 '주도권을 확고히 우리 손에 쥐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발표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공지능 정책에서 '글로벌 지배를 향한 경주(race to global dominance)'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했다. 이는 미국이 인공지능 분야 최상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을 국정 목표로 명문화한 것이다. 발표문은 중국의 인공지능 역량 확대가 미국 경제와 안보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전제했다.

출처: 조사 출처
시진핑은 공식 연설에서 인공지능 분야 '주도권을 확고히 우리 손에 쥐겠다(keep the initiative firmly in our hands)'고 밝혔다. 시아소사이어티의 리지 C. 리는 양국 모두 상대가 기술적 급소(chokepoint)를 장악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는 분석을 전했다. 이 분석은 양국 정책 발언의 구조가 서로를 겨냥한 방어 논리임을 보여준다.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9월 12일 에세이에서 중국이 인공지능 분야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AP 통신 보도를 거쳐 LA 타임스에서도 다뤄졌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를 '냉전 포위망'이라고 반박했고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AI 독점 시도라고 비판했다. 양측 발언이 같은 사안을 정반대로 해석하는 대립 구도가 공식화된 것이다.
독립 매체 4개 이상의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일부 협력 채널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공식 레토릭은 협력을 강조하는 쪽에 서 있어 '경쟁'이라는 프레임은 분석가의 언어라는 점이 구분된다. 9월 24일 회담의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미래 사항이다.
양국 정상의 주도권 추구는 각자 공식 문서 원문으로 직접 확인된 점, 다만 경쟁 프레임과 회담 결과 등 단서가 남아 있는 점을 종합하면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 향후 9월 24일 회담 발표문과 양국 후속 정책 문서가 경쟁 구도의 실질 방향을 보여줄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