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9월 21일 CME그룹의 엔비디아 GPU 기반 선물 상품 심사 기간을 45일 연장해 11월 9일까지 결정을 미뤘다. 상품은 H100·B200 임대료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금정산 선물로, 위원회는 전례 없거나 복잡한 사안을 연장 사유로 명시했다.
연장 서한에 따르면 CFTC는 이번 신상품을 '전례 없거나 복잡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45일 추가 검토를 결정했다. 서한 자체에는 시장조작 가능성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 조작 우려는 위원회가 8월 19일부터 21일 사이 발표하고 연방관보에 게재한 공식 의견 수렴(RFC)에서 명시적으로 다뤘다. 해당 RFC는 컴퓨트 선물의 시장조작 취약성을 묻는 질의를 담고 있으며 의견 접수 마감은 10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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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보도자료에 따르면 CME는 5월 12일 데이터 업체 실리콘데이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8월 11일 10월 5일 출시를 예고했다. 출시일은 검토가 조건부라는 단서가 붙었다. 상품은 GPU 자체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엔비디아 H100·B200 칩의 임대료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현금정산 파생상품이다.
CFTC는 보도자료 9286-26에서 셀리그 위원장이 "컴퓨트 파생시장 없이는 AI 레이스를 이길 수 없다"며 신상품 도입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연장은 규제 저지라기보다 신상품 심사 절차상의 조치로 해석되는 양면적 맥락이다. 9월 22일 미 매체 The Information가 관련 보도를 내고 9월 23일 국내 언론에 전해졌다.
향후 일정은 10월 20일 RFC 의견 마감과 11월 9일 CFTC 심사 기한이 이어진다. 출시 여부는 두 절차 결과에 따라 갈릴 수 있으며 CME가 10월 5일 일정을 유지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헤드라인의 '제동' 표현은 다소 강한 측면이 있으나 심사 연장과 조작 취약성 검토가 병행된 사실은 대체로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