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9월 22일 새 최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5.5'를 출시하고, 전작 오퍼스 5 대비 비용을 40% 줄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상위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과 실행 효율을 함께 끌어올린 것으로 발표문을 통해 설명했다.
앤트로픽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퍼스 5.5는 전작 오퍼스 5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보이면서 비용은 40% 낮아졌다. 이 40% 수치는 전작 오퍼스 5와의 비교 기준이며, 회사 자체 테스트로 측정한 값이다. 회사 측은 "우리 테스트 결과"라는 표현으로 이 수치를 제시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오퍼스 5.5는 주요 벤치마크에서 전작과 비슷한 해결률을 기록하면서 스텝 수와 토큰 소모를 대폭 줄였다. 같은 문제를 더 적은 자원으로 풀어낸 것이 비용 절감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독립 벤치마크 사이트 artificialanalysis.ai와 GitHub 체인지로그도 이 흐름과 부합하는 수치를 등재했다.

출처: 조사 출처
Anthropic 자체 비교표에 따르면 8개 지표 중 2개에서는 경쟁 모델 GPT-6 Astra가 앞섰다. AutomationBench에서 오퍼스 5.5는 40.0%로 GPT-6 Astra의 41.4%보다 낮았고, Terminal-Bench-Science에서는 58.7% 대 64.6%로 차이를 보였다. 앤트로픽은 실사용 격차는 점수만큼 크지 않다는 단서를 발표문에 덧붙였다.
SBS는 9월 23일 보도에서 전작 오퍼스 5 대비 40% 저렴해졌다는 기준을 명시해 발표 원문과 정합했다. AI타임스 등 국내 언론도 동일 취지의 보도를 잇달아 내보냈다. 오피셜 문서는 platform.claude.com과 회사 콘텐츠 서버에 게시됐다.
이번 출시는 오픈AI가 GPT-6·솔·루나로 가격 인하에 나서는 가운데 이뤄졌다. 앤트로픽은 최근 AI 개발 속도조절을 촉구해 온 입장과 달리 성능 대비 가격 면에서 공격적인 카드를 꺼냈다. 향후 독립 벤치마크 업데이트에서 실사용 성능과 비용 효율이 주장대로 유지되는지 확인할 지점이다. 비용 절감과 성능 유지라는 발표 요지는 사실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