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경윳값 폭등의 원인을 우크라 전쟁으로 지목한 발언에 대해 조사 결과 부분 사실 판정이 나왔다. EIA와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이란전쟁과 중동 공급 차질이 주된 원인이며 우크라 전쟁은 실재하는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단기에너지전망(STEO) 발표에 따르면 경유 가격 급등은 이란 공격 직후 시작된 중동 공급 차질이 주된 동력이라고 밝혔다. EIA는 해당 시기 유가·경유 가격 시계열 자료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주요 경유 생산 정유소 절반이 가동을 줄인 사실이 확인됐다. 러시아 당국은 8월 말 경유 수출 금지를 9월 말까지 연장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가격 시계열 분석에 따르면 러·우 전쟁 발발 후 4년 6개월 동안 경윳값 폭등이 없었고 급등은 이란 공격 직후에 시작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공급 붕괴는 급등의 흐름에 추가 압력을 더한 부분 원인으로 평가된다.
발언 내용은 국내외 5개 매체 보도로 확립됐으나 원문 영상 이미지 채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조사 과정에서 로이터·NYT 등 일부 출처는 캡차와 페이월로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러시아의 경유 수출 금지 연장 여부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격 지속 여부가 후속 공급 영향을 좌우할 것이다. EIA의 10월 STEO 발표와 국내 유가동향 자료를 통해 원인별 기여도를 추가 확인할 수 있다. 우크라 전쟁의 공급 붕괴 기여는 입증됐으나 주된 원인이 이란전쟁과 중동 차질이라는 점에서 판정은 부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