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9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대전 이전과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 보도자료와 복수 언론 보도가 두 현안 요청 사실을 일관되게 확인했다.
대전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절차에서 대전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장은 같은 자리에서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의 대전 설립도 당 지도부에 직접 타진했다. 시·언론 공식 표기는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이며 일부 보도에서 축약해 '국가반도체연구소'로 쓴 표현도 같은 기관을 가리킨다.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이번 요청이 첫 시도는 아니며, 같은 현안은 지난 8월 13일 당정협의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대전MBC는 시장이 두 기관 현안을 예산과 제도 지원으로 묶어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시는 연구소 설립이 대전 반도체 연구 인프라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과 KBS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의 공개 답변은 '노력하겠다' 수준이었고, 이전 대상 기관과 시기, 연구소 설립 확정에 대한 구체적 확답은 나오지 않았다. 시장 측도 뚜렷한 약속을 받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이 아직 당 차원의 의사 표명 단계에 머문다는 평가가 언론에서 나왔다.
대전시는 요청 사실과 배경을 보도자료로 공식화했고, 연합뉴스와 경향신문 등 주요 매체도 행사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두 현안의 실제 이행 여부는 당과 정부의 후속 결정에 달려 있으며, 연구소 입지와 이전 대상 기관 확정이 앞으로 확인할 지점이다. 요청 행위 자체는 여러 출처가 일치해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