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1일 발표한 관통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이 714억달러(약 98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8.3% 증가한 수치로 통계 작성 이래 1~20일 기간 기준 최대다.
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78.3% 증가한 증가분 약 24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출 증가분 313억6000만달러의 약 78.6%에 해당한다. 반도체 품목 하나가 수출 증가의 대부분을 설명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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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사 출처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13.8% 증가했고 대미국 수출이 118.0% 증가했다. 대베트남 수출도 44.8% 늘었다. 주요 교역 상대국 전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신문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는 1~20일 기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다. 다만 잔여 연휴로 통관 일수에 변수가 남아 있다는 점을 관세청은 언급했다.
이번 수치는 관세청 통관기준 잠정치로 산업부 월간 확정 통계에서 조정될 수 있다. '역대 최대'는 1~20일 기간 한정 기록으로 월간 최대인 6월 1020억달러와는 구분해야 한다. 전년 동기 증가율이 13.3%에 그친 저기저 효과도 증가율을 확대해 보이게 만든 요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초 월간 수출입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확정 통계에서 수치가 어느 수준으로 유지되는지가 이번 기록의 의미를 가늠하는 지점이 된다. 품목·국가별 세부 데이터를 놓고 볼 때 '반도체 주도의 역대급 중순 수출'이라는 주장은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