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9월 21일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를 필두로 한 당 대표단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초당적 협력을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군공항 부지 250만평을 후보지로 삼는 클러스터 추진 계획과 공동협의체 구성 제안서를 전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누리집에 따르면 7월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반도체특별법(8월 시행)에 근거해 광주 군공항 부지 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는 2028년 착공과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일정을 잡았다. 시는 이 부지를 국가 반도체 특구 지정 후보로도 밀고 있다.
합뉴스와 연합뉴스 등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논의된 공동협의체는 가칭 단계로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시와 당은 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제안서를 주고받은 수준이며 예산 확보와 입법 이행은 약속 단계에 머물렀다. 협의체의 공식 명칭과 구성 방식도 확정되지 않았다.
광주MBC와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제안된 협의체 구성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이다. 국민의힘 등 보수 야당의 참여는 이날 언급되지 않았다. 신장식 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여당 호남 정치인의 태도를 "입꾹닫"이라 표현하며 비판했고, 정치권 전체가 한 목소리를 내는 국면은 아니었다.
시와 당은 국가 반도체 특구 지정을 위한 여야 의원 협력과 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착공과 양산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협의체가 실제로 구성되고 보수 야당까지 참여하는지에 따라 이번 합의의 실질성이 가려질 것이므로, 핵심 사실은 여러 출처로 확인됐지만 '한뜻'이라는 표현은 대체로 사실에 가까운 과장이 섞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