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9월 14일 소셜미디어에서 AI 위험론을 사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2일 그가 서명한 행정명령 14409는 첨단 AI가 새로운 국가안보 고려사항을 도입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발언과 정책 문서 사이에 간극이 드러났다.
트럼프struth.org와 truthsocial.com에 기록된 게시물에 따르면 트럼프는 "AI 위험론은 사기"라며 정부가 이미 형사·규제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BBC와 CNBC는 이 발언을 AI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정치 논쟁 확대의 흐름 속에서 보도했다. 발언의 대상은 AI 위험 전반보다 인류 멸망을 경고하는 서사에 가까웠다.
연방등록부에 따르면 2026년 6월 2일 서명된 행정명령 14409(91 FR 34565)는 첨단 AI 능력이 새로운 국가안보 고려사항을 도입한다고 전문에 명시했다. 같은 명령 제3조는 NSA와 CISA가 참여하는 '첨단 모델 안전 배치' 절차를 신설했다. 제4조는 AI 악용에 대한 형사집행 방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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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에 따르면 JD 밴스 부통령은 인류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AI는 우려 대상이며 현명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백악관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AI 거버넌스 지침을 공개한 배경도 함께 전했다. 부통령 발언과 행정명령 규정은 '멸망 서사 비판'이라는 트럼프 게시물의 맥락과 부합했다.
AI 위험이 실제로 사기인지는 의견 영역에 속해 사실·거짓 판정의 대상이 아니다. 확인 가능한 사실은 발언의 존재, 행정명령의 안보 규정, 밴스의 조건부 규제론뿐이었다. 로이터가 보도한 9월 14일 데이터센터 관련 발언 원문은 아직 아카이브로 확인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행정명령 14409의 후속 시행 지침을 단계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NSA·CISA 참여 배치 절차가 실제 운용되는지, 데이터센터 규제 논쟁이 입법으로 이어지는지가 확인할 지점이다. 발언과 문서의 충돌을 두고 행정부 내부 입장이 정리되는 양상까지 살펴보면 이번 발언의 성격은 대체로 사실대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