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rancesco 라 카메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장이 AI·반도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해 재생에너지가 가장 싸고 빠른 공급 선택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은 2025년 신규 재생설비의 90% 이상이 최저가 화석연료 대안보다 저렴했다는 IRENA 비용 보고서에 뒷받침된다.
IRENA 보도자료(2026년 7월 2일, Renewable Power Generation Costs in 2025)에 따르면 2025년 신규 재생설비의 90% 이상이 최저가 화석연료 대안보다 낮은 비용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태양광 발전 단가가 44달러/MWh, 육상풍력이 33달러/MWh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발표에서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2025년 한 해에만 4800억달러(약 66조2000억원)의 화석연료 비용이 회피됐다고 밝혔다.
전기신문 등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 카메라 총장은 간담회에서 AI·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재생에너지가 가장 싸고 빠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IRENA 5월 보도자료는 24시간 가동되는 재생에너지가 고정 비용 측면에서 화석연료를 능가한다며 AI·데이터센터가 핵심 수요자라고 명시했다. 총장은 이번 발언에서 신규 전력 공급에서 재생에너지가 대부분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OECD NEA와 EPRI가 공동 발표한 '2025년 전력생산비용' 보고서는 기존 상각 원전의 LTO 비용이 중앙값 44달러/MWh로 최저라고 전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한국 상각 원전은 39.90달러/MWh를 기록했고, 태양광은 67달러, 풍력은 59달러로 전력시스템 비용을 제외한 조건부 수치였다. 신규 원전은 141달러, SMR은 146달러/MWh로 재생에너지 대비 높은 비용을 나타냈다.
같은 보도에서 인용한 BNEF 기준으로 한국 태양광 LCOE는 98달러/MWh로 세계 평균 44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라 카메라 총장은 이런 조건에서도 기존 원전 폐쇄론은 절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언론이 전했다. 그는 전력 공급의 실제 병목은 인허가와 전력망이라고 지적했다.
간담회 전체 원문인 오디오와 IRENA 공식 논취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언에 대한 IRENA 측 공식 보도자료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발언 내용은 국내 언론의 교차보도를 통해 확립된 수준이며, OECD NEA 원보고서도 보도 경유로 확인됐다.
IRENA의 비용 보고서는 신규 재생설비의 가격 우위를 뒷받침하는 수치를 담고 있다. 다만 한국은 태양광 단가와 인허가·전력망 조건에서 세계 평균과 격차가 크다는 점이 같이 확인됐다. AI·반도체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대응 방안을 둘러싼 논쟁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의 역할 배분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라 카메라 총장의 발언은 비용과 공급 속도 면에서 재생에너지의 우위를 강조한 것으로 대체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