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AI 규제 최소화 논의에서 같은 방향의 입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은 9월 24일 트럼프–시진핑 국빈만찬에 참석해 트럼프와 공개 석상에서 6차례 이상 동석한 데 이어 규제에 반대하는 측에 무게를 실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황은 9월 24일 열리는 트럼프–시 국빈만찬에 참석 예정이며 트럼프와 공개 동석한 횟수가 이미 6회를 넘었다. 트럼프는 별도 발표에서 인공지능 부대 창설과 AI 차르 임명 예정을 밝혔다. 두 사람의 공개 행보가 규제 최소화 축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해석됐다.
반대 축도 뚜렷했다. CNBC와 아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안트로픽 대리오 아모데이가 9월 12일 "We Must Pace the Frontier"라는 에세이를 내놓았고 샘 올트먼·일론 머스크·데미스 하사비스가 동조했다. 의원 20명 이상이 감독을 촉구했고 9월 15일에는 버니 샌더스와 스티브 배넌이 규제 집회를 열었다. NBC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AI를 고위험으로 평가했다.

출처: 조사 출처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와 관련 보도에 따르면 황은 규제 전면 부정이 아니라 기존 법 적용과 자율적 속도조절을 주장했다. 그는 안전성 우려를 제기한 측의 행동을 용기 있는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한목소리'라는 표현은 트럼프·황 축에 한정해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워싱턴에서 전해진 보도에 따르면 행정부 내부에 강한 감독파와 데이비드 색스가 이끄는 최소규제파 사이 이견이 존재하지만 이는 단일 출처 경유 정보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세부 사실관계에서도 엇갈림이 있었다. CNBC가 베센트 재무장관 발언을 9월 14일 월요일 청문회로 표기한 반면 하원금융위 공식 일정은 9월 15일 화요일이었다. 베센트 발언의 위원회 공식 녹취와 트루스소셜 원문 2건, WSJ 원문은 아직 직접 확인되지 않았다.
규제 논쟁은 찬반 진영이 각각 국제적 인사와 여론까지 끌어들인 채 상반기 대결 구도를 이어간다. 트럼프가 예고한 AI 차르 인선과 규제 방침 발표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트럼프와 황이 규제 최소화에서 같은 방향을 가리킨 점은 대체로 사실이지만 '한목소리'는 전 산업 합의가 아닌 특정 축의 정렬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