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AI 품질관리 시스템 Q-BOX로 문서작업 시간을 92.3% 줄였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0시간 걸리던 품질관리 서류 작업이 1시간으로 단축됐다는 것으로, 수치의 측정 방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우건설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AI 품질관리 시스템 Q-BOX 도입 후 품질관리 서류 작업 시간이 92.3% 단축됐다고 밝혔다. 발표문은 콘크리트 품질정보 등 현장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해 시공상태 평가와 서류 작성까지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자 분석 건수가 1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수치는 대우건설 자체 실증 분석에서 나온 것으로 제3자 감사나 학술 평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측정 방법과 작업 정의, 원데이터는 비공개 상태라 수치 검증은 단일 출처에 의존한다. 한국도로공사 중소기업 기술마켓 우수기술 인증 선정도 보도자료 진술만 있을 뿐 공공 측 공개문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 R&D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보도자료에는 Q-BOX 관련 개별 수치는 담겨 있지 않다. Q-BOX가 해당 사업의 성과로 직접 평가받았는지 여부는 공개 자료로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자체 평가에 따르면 TAM 조사에서 유용성 최고 등급과 만족도 3.71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종이 사용량도 연 57,000장가량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추정이다. 이 모든 항목이 회사 자체 산출이며, 단축 시간이 적용되는 범위는 품질관리 서류 작업으로 한정된다.
뉴스밸류 보도에 따르면 CSI 7일 등록 의무 같은 품질관리 절차의 자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 인력의 AI 도구 적응이 리스크로 지적됐다. 현장 경력자가 시스템 출력을 검증하는 구조가 유지되는지 여부는 발표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마무리) 조선비즈와 헤럴드경제 등 언론 보도는 보도자료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어 발표 자체의 전달은 정확하다. "작업시간 90% 단축"으로 일반화하면 범위 과장이 되는 셈이다. 수치의 측정 방법 공개 여부와 한국도로공사 인증의 공공 문서 확인, 독립 평가 결과가 앞으로 확인할 지점이다. 발표 내용 전달 자체는 부분 사실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