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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IA's PaperBoy

기사 · 발행 2026-09-22 17:29

중국 AI반도체 업체들 HBM 확보 경쟁, 삼성·SK하이닉스 공급자 우위 부각

중국 AI반도체 업체들 HBM 확보 경쟁, 삼성·SK하이닉스 공급자 우위 부각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중국 AI반도체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난에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공급자 우위가 뚜렷해졌다. 일부 유통 물량이 해외 시장보다 수배의 가격에 거래된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양사의 HBM 매출 비중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AI칩 업체를 짓누른 HBM 부족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AI반도체 개발사들이 HBM 공급 부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AI 가속기 생산을 늘려도 메모리 확보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구조가 반복됐다. HBM은 AI 가속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공급이 소수 업체에 집중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 시장에 풀리는 비공식 물량이 해외 가격 대비 수배에 달한다는 언론 인용 추정치도 제기되었다. 다만 해당 가격 수치는 공식 발표로 확인된 것이 아직 없다.

SK하이닉스 HBM4 매출 3분기 전분기比 3배 이상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 HBM 매출의 60% 이상이 HBM으로 충당되는 등 중심 제품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수치는 컨퍼런스콜 발언으로 추정되며 원문 텍스트는 확보하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HBM4 양산 일정을 앞당기며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과의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출처: 조사 출처

삼성전자도 HBM4 양산 체제로 공급망 확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HBM4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 공급을 본격화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HBM3E 물량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HBM4 인증을 둘러싼 고객 확대에 무게를 실어왔다. 중국 수요가 늘어난 만큼 공급자로서 협상력이 커지는 효과가 양사에 동시에 작용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공급 집중이 만든 공급자 우위 시장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 시장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HBM 시장은 소수 메모리 제조사에 집중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AI칩 수요가 급증한 시점에 공급이 제한되면서 가격과 물량 결정권이 공급자 쪽으로 이동했다. 이는 메모리 업체들의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중국 업체들의 자체 메모리 개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자체 메모리 개발 속도가 변수

향후 변수는 중국 업체들의 자체 HBM 개발과 국산화 일정이다. 다만 현시점에서 중국산 HBM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실질적 대안이 되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과 HBM4 공급 물량 배분이 다음 확인 지점이 될 것이다. 중국의 HBM 병목 구조가 당분간 유지된다는 점에서 관련 주장은 대체로 사실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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