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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IA's PaperBoy

기사 · 발행 2026-09-22 20:28

없어서 못 파는 반도체에 사상 최대 증설 경쟁, 삼성 용인 1호팹 2년 앞당겨 가동

없어서 못 파는 반도체에 사상 최대 증설 경쟁, 삼성 용인 1호팹 2년 앞당겨 가동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HBM과 메모리 품절 사태를 앞두고 팹 증설에 나섰다. 삼성은 용인 1호팹 가동을 2029년 10월로 2년 앞당겼고, TSMC는 2025년 409억달러 투자 대비 27~37% 확대한 사상 최대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 용인 1호팹 가동을 2년 앞당긴 메모리 품절 전망

매일경제가 보도한 업계 동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용인 1호팹 가동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9년 10월로 확정했다. 삼성은 평택 P5 본공사도 재개했으며, 생산능력은 월 65만장에서 135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광주에 조성 중인 클러스터 규모는 800조원에 이른다.

SK하이닉스 ADR 265억달러로 용인·P&T7·EUV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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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265억달러(약 36조5100억원) 규모의 해외예탁증서(ADR) 조달을 확정했다. 조달 자금은 용인 팹과 M15X, 청주 P&T7 건설에 투입되며 EUV 장비 도입도 포함된다. 회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급 부족 국면에 대비한 단계적 투자 원칙을 강조했다.

TSMC·마이크론도 사상 최대 설비투자 추진

TSM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20-F 문서에 따르면 TSMC는 2025년 409억달러 대비 27~37% 확대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2나노와 3나노 공정 양산을 위해 아리산 Fab 20과 21, 22 확장이 명시됐다. 마이크론 CEO는 실적 발표에서 기술·제품·공급 전 영역에 사상 최대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35년까지 미국 내에 2500억달러(약 345조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신중함은 투자 규모가 아니라 타이밍과 구조에 관한 것

한국은행의 진단과 기업 공시들을 종합하면, 각사의 신중한 태도는 투자 절제가 아니라 수요와 연계한 단계적 투자 방식을 뜻한다. 절대 투자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며, ADI 등 일부에서 제기한 고점 우려 논거도 업계에서 병기되고 있다. 기업 공시와 발표문으로 확인된 사실들을 종합하면 '없어서 못 파는' 품절 전망 아래 증설 경쟁이 진행 중이라는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

향후 확인할 지점은 삼성 P5의 실제 가동 일정과 SK하이닉스 조달 자금의 집행 속도다. 고점 우려가 현실화되는지는 2027년 HBM 수급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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