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월 14일 사설에서 미국 빅테크가 AI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하면 중국만 이득을 본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기 시진핑 주석이 BRICS 정상회의에서 오픈소스 AI 커뮤니티 주도를 선언하며 양측 주장이 맞물린 구도가 형성됐다.
WSJ 사설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등이 안전을 이유로 AI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흐름에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사설은 이런 요구가 사실상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발목을 잡는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암호화폐 담당이 "이타적 동기라 가장하지 말라"고 비판한 것으로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주간경향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BRICS 정상회의에서 오픈소스 AI 커뮤니티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측이 폐쇄적 개발과 규제 논의로 무게를 옮기는 사이 중국이 개방형 진영의 구심점을 자처한 셈이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AI 개발을 늦추려는 요구를 "트로이 목마"에 비유했다고 토큰포스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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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에 따르면 미국에서 AI 기업들의 담합을 문제 삼는 소비자 반독점 소송이 제기됐다. 기업 간 속도 조절 합의가 경쟁 제한으로 해석될 여지가 생기면서 규제 환경은 더 복잡해졌다. 속도 조절 요구가 안전 담론만으로 정리되지 않는 배경이다.
WSJ 사설 본문 후반부는 유료 구간으로 직접 열람이 불가능했고 웹아카이브 캐시본과 다수 2차 보도로 논조를 확인했다. 올트먼·머스크·허사비스의 X 원포스트는 로그인 벽으로 직접 확인이 안 됐으며 TechCrunch 등의 전문 인용으로 대체 확인했다. 사설의 세부 논거 일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내 규제 논쟁과 중국의 개방형 전략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오픈소스 AI 생태계가 패권 경쟁의 새로운 무대로 부상했다. 향후 BRICS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실질 구성 방안과 미국 행정부의 대응 방침을 지켜볼 지점이다. WSJ가 제기한 '중국만 웃는다'는 구도는 양측 주장이 맞물린 가운데 대체로 사실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