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월 18일 장중 6,914.08까지 올라 9월 17일 조정 국면 이후 6900선을 다시 상회했다. 다만 종가는 전일 대비 2.66% 오른 6,894.23으로 6900선 밑에서 마감했다.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한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이날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4.46% 올랐다. 삼성전자가 3%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큰 폭으로 올라 두 종목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은 4.64% 상승해 국내 시장 반등에 무게를 실었다.
뉴스1과 디일림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칩 수요 전망과 인텔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이 메모리 반도체 매수세를 자극했다. 뉴시스와 SBS Biz는 미국 증시 반등을 계기로 6900선 회복을 시도한 흐름이라고 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가 된 자리를 개인이 파는 구도가 뚜렷했다.
아시아경제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4361억원을, 기관이 1조502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신 개인은 3조5872억원을 순매도하며 랠리에 반대편에 섰다. 상승 종목 407개보다 하락 종목 465개가 많아 상승세가 소수 대형주에 편중된 모습이었다.
헤드리틀에서 확인한 흐름과 별개로 종가 6,894.23은 회복을 완성하지 못한 수치다. 코스피는 9월 11일 6,909.91을 기록한 뒤 9월 17일 6,715.41까지 물러난 경위가 있어 이번 상승은 조정 되돌리기 성격이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900선을 안착하는지가 다음 거래일의 확인 지점이다. 장중 재상회와 반도체 중심 상승은 확인되는 대로, 이번 랠리를 두고 판정어는 대체로 사실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