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이 블랙박스·차량용 반도체 기업 앤씨앤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고 9월 17일 보도와 공시에서 확인됐다. 다만 인수를 밀어붙일 비투엔의 2025년 연결 매출은 146억원에 그치고 순손실까지 기록됐다.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비투엔 공시에는 인수 목적 자리에 '경영권 취득' 문구가 그대로 들어 있다. 보도를 만든 서울경제TV는 앤씨앤을 블랙박스와 차량용 반도체를 함께 다루는 기업으로 전했다. 앤씨앤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는 대시캠 이미지가 대표 콘텐츠로 걸려 있다.
앤씨앤 공식 홈페이지 메인의 대시캠 이미지. 사진 출처=앤씨앤 홈페이지
앤씨앤 쪽 공시에 따르면 목적은 사업협력·자본제휴, 재무구조 개선, 운영자금 확보로 적혀 있다. 같은 공시에는 최대주주 변경과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고도 함께 담겼다. 두 회사 공시의 표기 차이는 서로 충돌하는 내용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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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엔이 지난 8월 13일 낸 공시에 따르면 주가 1000원 미만으로 관리종목지정우려종목 안내를 받은 이력이 있다. 공시된 2025년 연결 결산에는 146억원 매출과 순손실이 함께 적혀 있다. 이 같은 체력은 인수 재원 마련과 상장 규제 양쪽에서 부담으로 작동한다.
비투엔 로고. 사진 출처=비투엔, 뉴스핌
뉴스핌과 서울경제TV 보도에 따르면 비투엔은 차량용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의 지분 약 23%를 보유하고 있다. 두 매체가 각각 전한 보유 지분 수치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서로 일치한다. 다만 이 수치는 공시 원문과 직접 대조된 기록이 없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유 지분은 비투엔이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이미 발을 들였다는 근거로 읽힌다.
이번 검증에서는 브라우저 도구가 전면 응답하지 않아 curl 방식으로 전자공시시스템 검색과 공시 본문 수집을 진행했다. 수집한 원문은 전용 폴더에 보관했고 sha256 해시도 함께 기록했다. 검증 결과는 report.md로 정리했고 브라우저 캡처 채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계기 기사 원본 링크 복원과 포털 검색 일부는 차단과 장애로 실패했다.
앤씨앤 공시에 예고된 임시주주총회가 이번 거래 절차의 첫 확인 지점이다. 다만 개최 일정과 안건 내용은 지금까지 공시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수 재원 규모와 조달 방식 역시 어느 공시에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투엔 공시의 '경영권 취득' 문구와 앤씨앤의 최대주주 변경 예고를 견주면 인수 추진 자체는 공시 원문으로 뒷받침되는 사실이다. 남은 변수는 재원과 임시주총 결과이며 관련 공시가 뜨는 대로 후속 검증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