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내년 예산에서 돌봄과 재난안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 사업 10개에 16억4700만원을 배정한 것으로 21일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개 사업은 6개와 2개, 2개 단위의 세 분야로 나뉩니다. 분야별 배정액은 각각 7억7200만원과 1억2500만원, 7억5000만원입니다.
뉴스파이어는 같은 수치를 별도 취재로 재확인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사업 수를 더하면 10개, 금액을 더하면 16억4700만원으로 계산상 맞아떨어집니다.
춘천시 8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편성 당시 안내한 AI 반영액은 총 21억원이었습니다. 확정 금액과의 차이는 4억5300만원으로 제출안의 5분의 1 이상이 줄어든 셈입니다.
감액 원인은 사업 간 조정 또는 분류 기준 차이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출안에서 확정안으로 이어진 조정 과정은 1차 자료로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전한 보도에 따르면 삭감액은 12억8400만원이었습니다. 삭감 대상은 체육대회와 사회복무요원, 요양병원 관련 3개 항목이었습니다. 이번에 삭감된 3개 항목 가운데 어느 것도 AI 사업과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삭감만으로 제출안과 확정액 사이 4억5300만원 차이가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취재진은 21일 춘천시 홈페이지 보도자료 목록을 1~3페이지에 걸쳐 점검했습니다. 확정 수치를 담은 시 자체 보도자료는 아직 등재되지 않아 직접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8월 보도자료의 사업 목록과 확정 집계를 사업명과 금액 기준으로 대조했습니다. 8월 목록과 확정 집계의 사업명과 금액은 항목별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두 매체 보도와 배치되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배정액은 예산이 확정된 시점까지의 수치로 사업이 가동 중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시 자체 보도자료의 등재 여부와 감액 원인 규명, 시의회 본회의 처리가 앞으로 확인할 지점입니다. 춘천시가 돌봄과 재난안전 분야 10개 사업에 16억4700만원을 배정했다는 주장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