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9월 1~20일 수출이 714억달러(약 96조원)라고 21일 밝혔습니다. 통관기준 열흘 단위 수출로는 사상 최대이며 반도체가 이번 증가세의 축이었습니다.
관세청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3% 증가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최대 기록은 6월 1~20일 617억달러였고 이번 수치가 이를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는 6월 월간 수출이 사상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본지는 관세청이 공개한 통계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주요 언론 보도의 수치를 대조했습니다. 여러 매체가 동일한 수치를 전했고 상반되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341억달러(약 46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259.4% 늘었습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7.8%로 1년 전보다 24.1%p 올라갔습니다.
머니투데이를 비롯한 주요 경제 매체들이 이 수치를 당일 주요 기사로 전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1년 전보다 1일 짧았습니다.
관세청은 이 통계가 조업일수 변화 등 단기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업일수를 보정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89.8%로 총액 기준 증가율을 웃돕니다.
다만 관세청이 공표한 증가율은 모두 조업일수를 보정하지 않은 총액 기준입니다.
관세청은 이번 수치가 확정 전 단계의 단기성 잠정 통계라고 말했습니다.
연간 통계가 확정되는 2027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도체 급증의 배경인 수요와 가격 요인에 관한 공식 분석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열흘 단위 잠정치와 10월 수출 규모가 반도체 주도 흐름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게 해줄 것입니다. 2027년 2월 확정 통계까지는 이번 수치가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관세청 발표 자료와 복수 언론 보도가 동일한 수치를 가리키므로 이 주장은 사실로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