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평가자포럼(aievaluatorforum.org) 사이트에 올라온 서한에 따르면 제프리 힌턴 등 AI 전문가 100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서한은 최첨단 AI 기업 내부에 독립 평가자를 상주시켜 안전성을 평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포럼은 이 서한을 임베디드 평가라는 이름의 별도 이니셔티브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한 명시 조건에 따르면 독립 평가자는 피평가 기업과 상업적 거래를 해서는 안 됩니다. 서한은 평가 결과와 연동된 보수를 받는 방식도 금지 요건에 함께 넣었습니다.
서한 원문 텍스트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오픈AI 표기는 본문에서 0회입니다. 서한이 지정한 수신 대상은 모든 최첨단 AI 기업을 아우르는 집합 표현입니다.
CNBC는 앤트로픽과 오픈AI에 독립 평가자가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서한을 보도했습니다. 국내 언론과 통신사는 이 제목을 옮기면서 두 회사를 대표 사례로 특정해 전했습니다. 다만 이 특정은 서한 원문이 아니라 언론사 제목에서 비롯된 요약입니다.

출처: 조사 출처
AI타임스와 공감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과 액센추어 계약을 두고 독립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이 계약은 피평가 기업이 평가를 직접 자금으로 지원하는 구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서한이 금지를 요구한 상업적 거래 조건과 정면으로 긴장합니다.
앤트로픽 측은 이 논란과 관련해 책임 문제를 두고 해명 성격의 입장을 냈습니다. 해명 발언의 구체적 문구는 이번 취재 단계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가 9월 15일경 전한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AI 안전을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CNBC를 통해 새로운 규제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발언은 서한의 실재 여부와 무관한 별개의 정책 논쟁 레이어에 속합니다.
서한 각주에는 다리오 아모데이와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데미스 하사비스, 사티아 나델라의 게시물이 인용돼 있습니다. 이 게시물 다섯 건은 소셜미디어 로그인 제한 때문에 직접 열람에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서한 각주에 남은 인용 목록을 통해서는 간접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검증에서 취재진은 서한 원문과 CNBC 보도, 국내 통신사 보도를 나란히 대조했습니다. 포털 검색이 캡차와 접속 차단에 막히자 서한 사이트 직접 접근과 CNBC API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서한 본문의 회사명 등장 횟수는 원문 텍스트에서 직접 세어 확인했습니다.
서한을 받은 최첨단 AI 기업들이 독립 평가 도입에 응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신 기업들의 공식 반응과 각주 다섯 건의 게시물 원문이 남은 확인 지점입니다. 서한 실재와 서명 규모, 요구 내용이 원문으로 확인된 만큼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