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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DIA's PaperBoy

기사 · 발행 2026-09-21 17:57

수출 취업유발계수 5.4명서 5.0명으로 하락 확인, 반도체 고유 계수는 별개

수출 취업유발계수 5.4명서 5.0명으로 하락 확인, 반도체 고유 계수는 별개
이미지 출처: 조사 출처

한국은행이 최근 공개한 통계에서 수출 취업유발계수는 5.4명에서 5.0명으로 0.4명 내려갔다. 다만 이는 반도체 고유 계수가 아니라 수출 전체 수치이며 해석 단서가 함께 따른다.

한은 원 자료와 일치하는 5.4명서 5.0명 하락

한국은행 보도자료에 따르면 수출 취업유발계수는 5.4명에서 5.0명으로 0.4명 하락했다. 조선일보가 별도 보도한 반도체 부문 계수는 3.6명에서 2.9명으로 0.7명 더 큰 폭으로 내려갔다. 두 지표는 수출 전체와 반도체 부문을 각각 측정하는 서로 다른 값이다.

취업자 15.9만명 증가와 노동량 2.8만명 감소의 괴리

한국은행 보도자료 본문에 따르면 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조사상 취업자는 15.9만명 늘었다. 그런데 전업환산(노동량) 기준 취업자는 2.8만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한 것은 근로시간까지 반영한 노동량 지표이며 머릿수 취업자는 늘어난 값이다.

출처: 조사 출처

고용 악화로만 읽기 어려운 계산 방식의 단서

한국은행 투입산출팀장 부상돈은 이번 하락을 고용창출력 악화로만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계수는 명목금액 기준으로 계산되어 물가가 오르면 기계적으로 낮아지는 구조다. 고용 유발이 적은 반도체 같은 부문의 수출 비중 확대도 하락 요인이다. 단시간 근로의 증가 역시 노동량 집계와 계수를 낮추는 방향으로 작동했다. 그는 올해는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데이터처 광업·제조업조사 잠정치는 광업·제조업 종사자가 6.2만명(2.1%) 늘어 304만6천명이 됐다고 밝혔다. 제조업 머릿수 고용 증가는 계수 하락 해석에 참고되는 별도 확인이다.

8년간 15% 늘 반도체 일자리, 22% 줄 신규 채용

국가데이터처 임금근로일자리동향(9월 20일)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 일자리는 8년간 15% 증가했다. 다만 같은 자료에서 신규채용 일자리는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총량은 늘었으나 신규 창출 효과는 약하다는 별도 신호다.

수치 인용과 결이 갈라진 헤드라인의 오독 지점

본지는 뉴스1과 시대, 조선일보의 원 기사를 한국은행 보도자료와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대조해 검증했다. 뉴스1과 시대의 보도는 5.4명서 5.0명 하락이라는 동일한 수치를 전했다. 대조 결과 해당 수치는 수출 전체 계수를 그대로 옮긴 정확한 인용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반도체 수출 호황과 하락을 한 줄에 묶은 제목은 반도체 계수로 읽힐 여지가 남는다. 수출 전체와 반도체 부문 계수를 구분해 표기하는 장치가 필요한 지점이다.

올해 늘어나는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가 계수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다음 투입산출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치 인용은 정확하고 해석 단서도 함께 제시된 상태라 이번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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