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월 열린 AI 인프라 서밋 기조연설에서 zHBM으로 초당 1천토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zHBM은 지난 8월 FMS 2026에서 공개된 컨셉 모델 단계로, 양산 일정에 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습니다.
발표문 원문에 따르면 zHBM을 소개한 FMS 2026 보도자료 본문에는 '토큰'과 'AI 에이전트' 문구가 없습니다. 초당 1천토큰 발언은 별도 행사인 이번 AI 인프라 서밋 기조연설에서 나왔습니다.
매일경제는 'zHBM으로 초당 1천토큰 연다'는 제목의 기사로 이 발언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역시 9월 17일 이 발언을 담은 기사로 같은 내용을 알렸습니다.
발언 원문은 zHBM으로 초당 1천토큰 시대를 열겠다는 미래 지향 표현이었습니다. 이 발언을 zHBM이 지금 그 성능을 내고 있다는 뜻으로 읽으면 과장이 됩니다.
삼성 뉴스룸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FMS 2026에서 차세대 3D 메모리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로드맵을 '넥스트젠 3D 메모리 비전'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했습니다.
![]()
출처: 조사 출처
이때 공개된 zHBM은 양산 설계가 확정된 제품이 아니라 컨셉 모델 단계의 목업이었습니다. 목업 공개 이후에도 설계 확정과 양산 준비에 걸리는 기간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8월 28일 조상연 삼성전자 미국총괄이 zHBM을 2029년 이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일정은 삼성의 공식 확정 일정이 아니라 단일 보도에 담긴 발언입니다.
삼성전자가 zHBM 양산 시점을 공식 발표했다는 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시 시점에 관해서는 교차 확인할 추가 근거가 이번 조사에서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코프 브라우저가 전면 타임아웃되어 직접 화면 채증이 불가능했습니다. 연합뉴스 원문 주소는 접속 정책 차단에 막혀 다음 뉴스 미러로 본문을 확보했습니다. 덕덕고 검색과 웹 아카이브는 각각 연결 거부와 접속 차단으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성 뉴스룸의 FMS 2026 이미지 2장은 HTTP 200 응답으로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검증의 전 과정과 판단 근거는 9월 20일자 조사 보고서에 그대로 저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메모리 사업의 승부처로 삼겠다는 방침을 이번 자리에서 강조했습니다. 토큰 처리 속도를 가르는 메모리 대역폭 경쟁은 HBM 시장에서 이미 격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HBM 다음 세대인 zHBM으로 이 경쟁에 다시 나서려 합니다.
남은 확인 지점은 zHBM 양산 시점의 공식 확정과 초당 1천토큰 수치의 실물 시연입니다. 양산 일정이 공식화되면 2029년 이후 출시 전망의 진위도 함께 가려질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zHBM으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초당 1천토큰을 열겠다고 공식 선언했다는 주장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