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전 연구원 제이콥 콕슨이 최근 BBC에 ‘전문가들이 인류의 미래를 진심으로 두려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허깅페이스와 엔비디아 등 경영자 네 명이 공개 반박에 나섰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허깅페이스 CEO 클레망 들랑그는 SNS에서 이를 에어컨 기사에 기후변화를 묻는 일과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Grindr CEO 조지 아리슨은 이를 투자자 지지용 발언으로 규정했습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콕슨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황의 일축은 BBC 복수 취재진의 확인을 거친 내용입니다. Faculty CEO 마크 워너는 이런 위험의 확률을 수치화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BBC코리아 기사에 따르면 콕슨은 앤트로픽의 안전장치가 업계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스크 프레임워크 최초 공개와 모델 적극 테스트 공개도 함께 거론된 내용입니다. 앤트로픽 측은 이 같은 안전 조치 관련 설명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출처: 조사 출처
검증팀이 확보한 BBC 영문 원문에 따르면 원제에는 AI staff, 즉 AI 현장 종사자라는 표현이 쓰였습니다. BBC코리아는 이 표현을 ‘전문가들’로 번안해 국문 제목에 전했습니다. 다만 현장 종사자가 전문가 집단 전반을 가리키는 것으로 읽힐 여지는 남습니다. 콕슨은 같은 취지에서 질병 치료 등 AI의 긍정적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검증 기록에 따르면 조사팀은 BBC코리아 기사와 BBC 영문 원문, archive.org 방송 전사문 세 종을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세 출처에서 읽힌 콕슨 발언의 취지는 서로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같은 기록에 따르면 AP 통신의 관련 기사는 자동화 접속 차단에 막혀 제목까지만 확보했습니다. 콕슨의 원본 X 게시물은 뉴스위크와 헤럴드경제의 2차 인용으로만 확인됐습니다. 그 원본 게시물의 전문은 이번 조사에서 아직 직접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글뉴스 단서 링크가 BBC코리아 기사와 동일한지도 캡차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검증에서 콕슨이 BBC에 이 같은 취지로 말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발언의 존재와 전문가 집단 인식의 대표성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콕슨의 원본 게시물과 전문가 인식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P 통신 기사 원문과 X 게시물 채증은 이어질 조사 과제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