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GPU 서버 생산라인 구축을 앞두고 유상증자 자금 130억원의 납입을 마쳤다는 주장이 주가 급등기와 맞물려 시장에서 큰 화제가 됐다. 당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원문을 대조한 결과 납입 자체는 공시로 뒷받침됐지만, 병행 추진 중인 300억원 추가 증자는 아직 납입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 주장은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130억원 납입 완료 여부, 다른 하나는 AI GPU 서버 생산라인 구축이라는 향후 계획이다. 전자는 과거 완료된 행위이므로 공시 대조로 판가름할 수 있고, 후자는 앞으로 일어날 일이라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당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유상증자결정 공시와 발행결과보고서 원문을 직접 내려받아 파일 해시값까지 기록해 채증했고, 회사 공식 홈페이지의 CI와 표기를 함께 대조했다. 그 결과 8월 24일자 유상증자 결정 공시와 9월 15일자 발행결과보고서가 모두 확인됐고, 130억원 규모의 납입은 발행결과 공시로 뒷받침됐다. 아울러 9월 8일에는 시원이노텍 대상 추가 유상증자가 결정됐다 — 신주 9,917,355주에 발행가 3,025원을 곱해 약 300억원 규모이며, 납입일은 11월 10일로 현재 미납 상태다. 즉 "300억을 병행 추진한다"는 부분은 공시 내용과 부합하지만 자금은 아직 회사에 들어온 것이 아니다. 여기에 9월 11일에는 코스닥시장본부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공시변경) 공시가 올라왔고, 결정시한은 10월 12일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투자위험' 지정 관련 게시물은 1차 공시 원문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해 이번 검증에서 제외했다. 생산라인 구축 역시 납입 자금의 사용 계획 영역이라 실제 착수·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공시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당장 대외적으로 검증할 수단이 없다.
130억원 납입은 발행결과 공시로, 추가 증자 추진은 결정 공시로 각각 뒷받침된다. 다만 300억원은 11월 10일 납입 예정이고 생산라인 구축은 앞으로의 과제이며, 10월 12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라는 변수도 남아 있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